공원삼겹살에서 처음 맛본 숯불 연기가 아직도 생생하다.
조금 늦게 점심을 먹었던 평일 저녁, 청주 흥덕구에서 지인과 만나 가볍게 저녁을 먹으려고 공원삼겹살을 찾았습니다. 주소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운로236번길 21 1층이라 출발하기 전에 번지와 층수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몇 점만 천천히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불판에 삼겹살이 올라가고 익는 소리가 들리니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표면의 색이 변하는 모습을 보다가 집게를 들었고 아직 조금 이른 듯해 슬쩍 내려놓았습니다. 괜히 안 배고픈 척했습니다. 한쪽 면이 충분히 익은 다음 뒤집고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면서 식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첫 판부터 불판을 빽빽하게 채우기보다 간격을 남겼고 익은 고기를 먹은 자리에 다음 조각을 올렸습니다. 일행과 집게를 번갈아 사용하니 한 사람만 굽느라 식사를 놓치는 일도 없었습니다. 잠깐 먹고 일어날 줄 알았던 저녁은 예상보다 길어졌고 몇 점씩 천천히 구워 먹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오히려 기억에 남았습니다.
1. 사운로 골목에서 21을 확인했습니다
공원삼겹살은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운로236번길 21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이동했습니다. 큰길을 지날 때는 안내에 맞춰 움직였고 도착 지점과 가까워진 다음부터는 골목 방향과 건물 번호를 함께 살폈습니다. 주소에 1층이라고 적혀 있다는 점도 미리 기억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운로236번길까지 들어가면 금방 찾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목적지가 가까워지자 21이라는 숫자를 다시 확인하게 됐습니다. 혼자 괜히 지나쳤다가 돌아오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일행이 각자 다른 장소에서 출발한다면 공원삼겹살이라는 상호만 보내기보다 사운로236번길 21 1층이라는 주소까지 같이 공유하는 편이 수월합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날에는 내비게이션의 예상 도착 시간만 맞추기보다 주변 진입 방향이나 주차할 곳을 살펴볼 시간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약속보다 몇 분 여유 있게 움직여 마지막 골목에서는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처음 찾아가는 경우라면 도착 안내가 나오기 직전부터 실제 건물 번호를 함께 확인하는 방법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2. 고기가 나오자 휴대전화부터 옮겼습니다
자리를 잡았을 때는 휴대전화를 바로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겹살을 굽기 시작하니 집게와 가위를 사용할 자리가 필요해 자연스럽게 개인 물건부터 한쪽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테이블 위에 작은 여백을 만들어 놓으니 접시를 움직일 때도 손이 덜 겹쳤습니다. 처음에는 이 정도까지 정리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예상보다 팔을 움직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괜히 그대로 둬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판에서는 불판 가까이에 앉은 사람이 고기를 뒤집고 반대편에서는 익은 조각을 챙기는 식으로 움직였습니다. 한 사람이 계속 집게를 잡고 있으면 본인만 늦게 먹게 되니 몇 점을 먹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역할을 바꿨습니다. 두 번째 판부터는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빈 곳이 보이면 다음 고기를 올리고 익은 조각이 있으면 접시로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불판을 확인하느라 대화가 몇 차례 끊겼지만 금방 굽는 흐름에 익숙해졌습니다. 필요한 물건만 가까이에 두고 움직이니 식사 자체에도 훨씬 집중하기 수월했습니다.
3. 자른 고기를 보고 한 번 더 기다렸습니다
첫 삼겹살은 한쪽 면을 충분히 익힌 다음 뒤집었습니다. 반대쪽도 색이 달라지기 시작했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는데 단면을 확인해보니 조금 더 두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젓가락을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고 혼자 첫 점부터 급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다고 했지만 막상 고기가 익으니 손은 꽤 빨리 움직였습니다. 불판에는 삼겹살 사이에 간격을 남겨 먼저 올린 조각과 나중에 추가한 것을 구분했습니다. 익은 고기를 바로 챙긴 뒤 비어 있는 자리에는 새 조각을 올렸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굽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조금씩 이어가는 방식이 상태를 확인하기 쉬웠습니다. 몇 점 먹은 뒤에는 허기도 적당히 채워져 불판을 바라보는 횟수가 줄었습니다. 일행이 고기를 뒤집는 동안 제가 익은 것을 챙기고 다음 판에서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직접 굽는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대화에 섞이면서 식사 속도도 서서히 안정됐습니다.
4. 젓가락을 놓으니 배부름이 따라왔습니다
첫 판을 거의 먹고 나서는 아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 바로 다음 고기를 올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물을 한 잔 마시면서 잠깐 젓가락을 내려놓자 조금 전까지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배부름이 천천히 올라왔습니다. 불판에서 바로 익힌 고기를 한 점씩 먹으면 식사량을 따로 세지 않아 어느 정도 먹었는지 놓치기 쉬웠습니다. 괜히 처음 속도만 보고 계속 굽지 않길 잘했습니다. 쉬는 동안에는 비어 있는 접시를 한쪽으로 모으고 가위와 집게를 내려놓을 공간도 다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정리라고 생각했는데 테이블이 단순해지니 다음 판을 시작할 때 손이 한결 덜 바빴습니다. 가방과 겉옷처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불판과 거리를 두고 두는 편이 신경 쓰이는 부분을 줄여줬습니다. 저는 이날 고기를 먹을 것을 생각해 냄새가 남아도 관리하기 어렵지 않은 옷을 입었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눈 다음 필요한 만큼만 다시 구우니 초반보다 먹는 속도가 느려졌고 마지막까지 부담스럽지 않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5. 식사 뒤 운천동 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공원삼겹살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바로 귀가하기보다 주변을 조금 걷기로 했습니다. 삼겹살을 든든하게 먹은 상태라 다른 음식을 연이어 먹기보다는 가까운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가볍게 움직이는 정도가 잘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식사만 하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밖으로 나오니 이야기가 조금 남았습니다. 괜히 곧장 차에 타기 아쉬웠습니다. 사운로 주변에서 가까운 카페를 찾아 잠시 쉬면 이동 부담이 크지 않고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운천동 방향으로 움직여 다음 동선을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산책을 길게 하고 싶은 날에는 무심천 쪽으로 이동해 걷는 시간을 더하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반대로 늦은 시간까지 식사했다면 주변에서 짧게 걷고 귀가하는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저는 고기를 먹은 직후 바로 차량에 오래 앉아 있기보다 몇 분이라도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날도 불판 앞에서는 집게를 계속 움직였지만 밖에서는 걸음을 늦추니 든든했던 속이 조금씩 정리됐고 저녁 약속도 급하게 끝나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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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절반만 채워 구우니 마음이 여유로웠습니다
이날 삼겹살을 먹으면서 가장 유용했던 방법은 불판에 빈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여러 조각을 한꺼번에 올리면 비슷한 시점에 모두 익어 대화하다가 고기를 챙기는 손이 급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먹을 만큼만 간격을 두고 올린 다음 한 점을 챙긴 자리에 새로운 고기를 추가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번 올려야 하니 번거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는 어느 조각부터 먹어야 할지 구분하기 쉬웠습니다. 혼자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한다면 한 사람이 계속 집게를 들기보다 몇 점을 먹은 다음 자연스럽게 역할을 바꾸는 것도 괜찮습니다. 직접 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식사 뒤 일정은 지나치게 빠듯하게 잡지 않는 편을 권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일행에게는 사운로236번길 21 1층이라는 주소를 미리 보내두면 위치 확인도 단순해집니다. 옷은 고기 냄새가 남아도 관리하기 쉬운 종류가 실용적입니다. 다음에는 첫 판부터 작은 양으로 시작해 실제 배부름을 확인한 뒤 필요한 만큼만 추가하며 천천히 먹을 생각입니다.
마무리
청주 흥덕구에서 삼겹살이 당겨 찾아간 공원삼겹살은 직접 고기를 구우면서 지인과 서두르지 않는 저녁을 보내고 싶었던 날 기억에 남았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운로236번길 21 1층이라는 주소를 미리 확인해 두니 처음 방문하는 길에서도 목적지 주변을 차분하게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날 가장 또렷하게 떠오르는 장면은 첫 고기를 잘라 바로 먹으려다가 단면을 보고 젓가락을 잠시 내려놓았던 순간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먹지 않을 것 같았지만 막상 불판이 달아오르니 예상과 달리 손이 자주 움직였습니다. 괜히 배가 안 고프다고 말했습니다. 몇 점을 먹은 뒤부터는 고기를 굽는 속도를 늦추고 대화에 더 집중했습니다. 불판을 가득 채우지 않고 먹은 자리만큼 다음 삼겹살을 올린 것도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챙기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식사 후에는 주변을 가볍게 걸으며 든든해진 속을 정리했습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뒤 일정을 넉넉하게 두고 첫 판부터 여유 있게 구우며 한 점씩 천천히 식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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