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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사 남양주 와부읍 절,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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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던 날, 남양주 와부읍의 백천사를 찾았습니다. 강변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산자락 아래로 고요히 자리한 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람이 천천히 불며 나뭇잎이 흔들렸고, 공기는 선선하면서도 깨끗했습니다. 입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백천사’라 새겨진 석비가 서 있었고, 붉은 기와지붕의 일주문이 단정히 세워져 있었습니다. 풍경소리가 잔잔히 울리고, 향냄새가 은근히 스며들었습니다. 처음 마주한 절의 인상은 단정하면서도 따뜻했습니다. 길지 않은 산길을 오르는 동안 마음이 천천히 가라앉았습니다.         1. 와부읍 중심에서 백천사로 향하는 길   백천사는 와부읍 도심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 도심과 산이 맞닿은 조용한 마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백천사(남양주)’를 입력하면 두물머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안내됩니다. 도로는 포장이 잘 되어 있고, 입구에는 회색 석비와 붉은 단청이 칠해진 문이 눈에 띕니다. 주차장은 절 아래쪽에 있으며, 10대 정도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본당까지는 돌계단을 따라 약 3분 정도 오르면 됩니다. 길 양쪽에는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늘어서 있어, 가을철에는 낙엽이 바닥을 덮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나뭇잎이 부드럽게 흩날리며 작은 음악처럼 들렸습니다.   백천사(경기도 남양주시/조계종) 사후 지장보살로 추앙받으신 김교각스님을 우리나라에 처음으   백천사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지만 1945년 지금의 이 자리에 창건하였고 2002년 대한불교 조계종 봉...   blog.naver.com     2. 조화롭게 구성된 경내의 풍경   경내에 들어서면 중앙에는 대웅보전이, 오른편에는 요사채와 작은 종각이 있습니다. 대웅보전의 단청은 밝은 색조가 아닌 차분한 톤으로 칠해져 있어 자연스러웠습니다...